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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이야기2012/02/29 06:00

[우표이야기30] 세계유산등록 특별 우표 8- ‘직지심체요절’, ‘승정원일기

 

1377년 한반도 고려애서는 세게 문명사에 획을 긋는 금속활자가 만들어졌으며 고려를 잇는 조선왕조에서는 세계 최대 분량의 왕실 역사가 쓰여 졌다. 그리고 20019월 유네스코는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요절288년 간의조선 왕조의 역사 기록 승정원일기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 하였고 이를 기념하기위해 우표를 발행했다.

 

직지심체요절

직지심체요절 또는 직지 등으로 불리는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은 당시의 고승 백운화상이 1372(공민왕21)에 법어를 모아 상·하 두 권으로 편집한 책으로 1377년에 그의 제자들이 청주 흥덕사에서 이를 금속활자로 간행하였는데 이것이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이다. 우리민족은 이미13세기에 금속활자를 만들었다는 기록을 가지고 있으나 실물이 전해지지 않아 직지심체요절이 세계최초의 금속활자 발명을 입증하는 자료가 되고 있다. 이는 대량인쇄를 통해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독일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금속활자보다도 78년이나 앞선 것으로 그 역사적 가치가 뛰어나다.

 

 

승정원일기

승정원일기는 조선시대 국정 전반에 관한 광범위한 사실을 기록한 책으로 현재 남아있는 자료는 1623(인조1)부터 1910(융희4)까지의 기록인 3243이다. 조선 초기 국왕의 비서실 기능을 했던 승정원은 왕명의 출납(出納)을 담당한 기관으로서 후에 승선원과 궁내부, 비서감, 규장각으로 명칭이 바뀌게 된다. 조선왕조실록편찬 시 기본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 승정원일기는 조선의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문화, 군사 등 모든 분야의 내용을 풍부하게 담고 있으며 그 일차적인 사료적 가치와 24250만 글자 수라는 세계 최대의 역사기록물로서의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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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이야기2012/02/28 07:26

우표이야기 29] 신라 천년의역사가 담겨 있는 도시박물관 경주

 

신라 천년 (BC57~AC935)의 고도(古都)인 경주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수많은 유적과 유물들을 간직 하고 있다.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경주역사 유적 지구는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 되었다.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유적의 성격에 따라 남산지구와 월성, 대능원, 황룡사, 산성지구 등 모두 5개 지구로 나뉘어져 있다. 불교의 성지로 여겨진 탓에 수많은 불교유적이 남아 있는 남산지구는 고대 불교미술의 보고로 건국 설화에 나타나는 나정과 포석정, 미륵곡 석불 좌상 등 수많은 불교 유적이 산재 해 있으며, 그 지형이 초승달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 붙여진 월성지구는 천년왕조의 궁궐터로, 김알지가 태어난 계림, 안압지, 첨성대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고분군 분포지역인 대능원지구에서는 250여기가 넘는 신라왕과 왕비, 귀족들의 무덤이 발견되었고 관·천마도·유리잔·각종 토기 등 당시의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으며, 신라 최대의 가람이었던 황룡사지와 분황사가 있는 황룡사지구는 신라시대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는 4만 여점의 출토유물과 함께 신라 불교의 정수로 불리고 있다. 이와 함께 왕경방어 시설인 산성지구에는 400년이전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명활산성과 서형산성,남산성 등이 포함되어있는데 그 뛰어난 축성술은 일본에 까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보이는 우표는 대능원의 모습과 서수형토기(瑞獸形土器), 금관총 금관, 그리고 안압지와 납석제(蠟石製) 사자향로, 금동삼존판불, 금동가위의 모습을 각각 담고 있다.

 

브리테니커 사전에서 안압지에대한 유래를 퍼서 올린다.

신라의 궁궐은 기록이 일부 남아 있고, 특히 674년에 만든 것으로 알려진 동궁(東宮) 자리에 있는 안압지 (雁鴨池)와 주변 건물자리가 1975년 발굴 조사되어 자세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안압지는 고대의 우수한 조경계획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유구로 전체면적이 15,658에 이르며 연못 안에 신선사상의 구현으로 봉래(蓬萊영주(瀛州방장(方丈)이라는 3개의 인공섬을 만들어 연못 안의 물이 항상 섬 주위를 돌아 흘러 물이 썩지 않도록 되어 있다. 안압지를 중심으로 동북쪽에는 신선이 사는 무산십이봉(巫山十二峰)을 인공이면서도 자연으로 보이도록 꾸몄다. 이처럼 의도된 자연을 더욱 멀리 보이도록 하기 위해 연못에 붙은 석축기단에 일부러 요철이 있는 직선을 새기고 연못의 남·서쪽에는 건물들을 직선상으로 배치하여 직선과 곡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계획했다. 신라의 궁궐은 약 1,000년 가까이 경주라는 한 지역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다른 유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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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월성동 | 안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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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2012/02/27 06:00

봄철 입맛 살려주는 김치 삼겹살 밥의 멸치아몬드볶음

 
  벌써 봄을 타는지 식사시간에 밥 먹는 모습이 신통치 않아 보이는 남편을 위해

아내는 저녁 별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남편 두식구가 해먹는 음식 맛내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라고 합니다.

차라리 식구가 많으면 다시 물 울궈 내기도 수월하고 반찬도 양을 많이 하면 맛이 더 잘나는데

소량에서는 그렇지가 않다고 늘 신경이 쓰인다고 아내는 걱정입니다
.

 

눈치가 빠른 남편은 오늘의 별식이 무엇일까 카메라를 들고 슬금슬금 주방을 엿보고 있습니다.

남편의 모습이 안 되고 측은해 보였는지 아내가 사진 찍는 것을 봐주는 눈치였지만

밥은 이미 솥에서 칙칙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오늘 반찬은 멸치아몬드볶음이라고 했습니다.

멸치와 마늘, 그리고 아몬드가 접시에 담겨 있었습니다.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식용기름과 맛술, 그리고 마늘, 생강, 간장을 넣고 삶았습니다.

마늘이 익어갈 무렵에 멸치와 아몬드, 그리고 참깨와 며칠 전에 만든 물엿을 넣고 볶았습니다.

 

열기를 시킨 멸치아몬드볶음은 멸치의 구수한 맛에 아몬드의 고소하면서 톡톡 깨지면서 발산하는

향이 어우러져 먹는데서 은근히 중독성이 강한 것 같았습니다
.

어린이들도 좋아 할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밥은 김치 삼겹살 밥(http://v.daum.net/link/22926698?&CT=MY_RECENT 참고하세요)으로

그 위에 멸치 아몬드 볶음과 김을 넣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

게눈 감추듯이 밥 한 사발 순식간에 뚝딱 해 치웠습니다.

요 정도는 남편도 해 먹을 수 있겠다 싶은 자신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한 끼라도 맛있게 해 먹이려는 아내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해 하는

남편은 아내의 뒤로 가서 살짝 껴안아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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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리지 수영강지키미
우표이야기2012/02/26 06:00

[우표이야기28] 현세의 상식으론 풀 수 없는 선사시대 고인돌의 과학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중의 하나인 고인돌은 세계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시기와 형태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동북아시아지역이 세계적인 분포권에서 가장 밀집한 곳으로 그중 우리나라가 그 중심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약 30,000여 기에 가까운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있는데, 그중 지난 2000년에 세계유산으로 등록강화· 화순· 고창고인돌 유적은 밀집분포도나 형식의 다양성으로 고인돌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며, 장례 및 의식유적을 만들어 냈던 선사시대 기술 및 사회 발전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어 선사시대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보존가치가 높은 유적이다.

 

강화 고인돌

강화에는 덮개돌의 길이가 7.1m, 높이가 2.6m인 우리나라 최대의 북방식 고인돌( 지상에 책상처럼 세운 탁자식 고인돌)이 있으며 우리나라고인돌의 평균고도보다 높은 해발 100m~200m까지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내가면에 있는 고인돌에서는 돌칼· 돌화살촉· 민무늬초기 등이 출토되어 당시의생활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화순· 고창 고인돌

전라남도 화순에는 약 10km에 걸쳐 500여기의 고인돌이 군집을 이루고 있으며 또한 고인돌의 축조과정을 보여주는 채석장이 발견되어 당시의 석재를 다루는 기술, 축조와 운반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석기류· 토기류· 청동기류· 장신구류 등이 출토되었다. 전라북도 고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인돌 군집을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약 사방1,764m 범위에 10톤 미만에서 300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고인돌 442가 분포하고 있다. 바둑판 모양의 남방식, 탁자모양의 북방식, 천장돌만 있는 개석식 등 다양한 형식의고인돌을 보여 주고 있으며 아산면 상갑리 일대 고인돌은 북방식 고인돌의 남쪽 한계선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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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리지 수영강지키미
연재물2012/02/25 06:00

[연리지의여행일기50] 먹고살기 위한 술과의 전쟁, 그리고 그 후유증

 

그분은 술을 정말 잘 드셨습니다.

자세 한 점 흐트러짐 없이 양반다리로 곧게 앉아 소주 한 병들이 사발을 단숨에 3잔이나 마시는 분이었습니다.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스러웠던 젊은 시절의 추억을 회상해봅니다.

 

대기업 입사6년차 간부사원이 되면서 대외적인 활동이 많아 졌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매월마다 정산을 하는 기성금액을 청구하여 발주자로부터 확정을 받는 일입니다. 시공한 기업 입장에서는 돈을 더 많이 타내려고 수량을 많이 올릴 것이고 발주자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덜 지급하려고 실랑이가 오가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곤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옛날부터 내려오는 관습이 꼭 발주처 담당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해야만 원활하게

끝을 맺어지기 때문에 그 접대 행위를 전담하는 업무를 맡게 된 것입니다.

 

발주처의 공무부서와 업무부서의 결재를 득해야 실질적인 수령액이 확정지어 지는 것으로 매월 그 두부서와는 좋건 싫건 간에 술로써 부디 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문제는 공무부서의 과장이 한 분 계셨는데 그분의 주량은 계측을 할 수 없는 대주가 이였습니다. 처음 그분과 술자리를 한 것은 경북과 강원도의 경계지역인 호산의 어느 횟집이었습니다.

81년도 당시에는 음식점이라고 별도로 집을 지었던 게 아니고 일자형 한식 스타일에 슬레이트 지붕을 한 시멘트블록을 쌓아 만든 집으로 방문 앞에 툇마루가 있었고 나지막한 댓돌 밑으로는 자갈이 깔린 마당이 있었습니다.

 

과장과 감독3사람이 사각의 상을 가운데 놓고 마주하고 있으니 기가 죽어 긴장된 분위기 속에 시원해 보이는 물김치사발과 밑반찬이 상위에 진열되고 있었습니다.

과장이 감독한사람에게 목마르다고 준비를 하라고 합니다. 영문도 모른 채 감독사원의 행동을 지켜봤습니다. 그는 방금 들어온 한 모금이라도 먹어보고 싶었던 물김치 사발을 방문을 열더니 마당에다 휙 쏟아버리고는 과장에게로 가더니 무릎을 꿇고 사발을 공손히 내미는 것이었습니다. 곧이어 옆에 있던 계장직의 감독이 역시 무릎을 꿇은 채로 공손히 소주 한 병을 말끔히 다 딸아 주는 것이었습니다. 과장은 아무 소리 없이 꿀꺽꿀꺽 소리를 내며 곧은 자세로 무슨 의식 행세를 하는 양 단숨에 비우고는 마주하고 있는 계장에게 사발을 돌리는 겁니다.

그들 세 사람들은 술에 걸신이 들린 도사모양 모두가 한결같은 양반자세로 술 한 병씩을 순식간에 비우고 말았습니다.

아무것도 안 먹고 맛있는 회를 많이 먹을 거라고 잔뜩 기대를 걸고 속을 통통 비운 채 와서 이 모습을 보니 군대시절 줄 빳다 맞을 때 긴장되어 뜨거운 숨 몰아내듯 움츠리고 있을 때 드디어 눈앞에 사발이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연 계장, 오늘은 마음 놓고 술로 마음을 나눕시다. 오늘 술 먹는 것 보면서 기성금액을 고려해보겠소.”

이 술을 마시면 죽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만약 술을 안마시고 버티다가 담당자 바꾸라는 소리라도 들어간다면 당시의 직장분위기로는 버티어나기가 힘들 것 같았습니다.

술대접을 입에 댄 순간 눈앞에 보이는 사발 속의 물이 태평양보다도 넓게 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한잔을 비우고 사발을 상에 놓으려 하니 과장이 냉큼 사발을 뺏어가며 하는 말,

술을 다 먹기 전에 이 사발을 바닥에 놓으면 부정이 타서 공사가 안 된다.”

하며 술을 부우라는 겁니다.

생전 처음 접해보는 체험에서 얼마나 절었던지 술병을 잡은 손이 덜덜 떨며 술을 따랐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과장은 예의 그 자세로 술 한 사발을 다 마시고 또 옆으로 돌리고, 그 잔은 또 돌아왔습니다. 이젠 다 끝난 줄 알았습니다.

과장이 또 술잔을 달라고 합니다. 두 잔은 죽은 사람만 먹는 술이라서 석 잔을 마셔야 된답니다. 과장에게 술잔을 따라주고 그분이 술 마시는 것을 본 것을 끝으로 기억이 없습니다.

 

다음날 감독실에 불려가서 된통 기압을 받고나서 다음부터는 끝까지 정신 차리고 남아서 뒷정리 잘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 다음부터 매월 월례행사로 그분을 모셨는데 미리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그분들을 모셨습니다. 식당 부엌으로 들어가서 빨간 플라스틱 바가지에 수돗물을 가득 받아 억지로 다 마시고 들어가서 소주 한 사발 받아먹고 화장실에 가서 반납하고, 또다시 부엌에 들어가 수돗물 한바가지 받아 마시고 소주 한 병 또 마시고 화장실에 또 반납하고, 그러기를 3병을 해야만 비로소 안주와 식사를 했었습니다.

처자식 부양의 책임감 때문에 이겨낸 세월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2년 후에 포항으로 전근을 가서 술 고생할 기회가 없어졌지만 그로부터 8년간을

위궤양 치료하느라 아내와 어머니를 고생시키신 걸 생각하면 끔찍하기만 한 추억의 한 페이지로 연리지의여행일기를 장식하였나봅니다.

그래도 오래 동안 보지 못한 70대 후반 내지 80대를 향해 가고 계실 그 과장님의 안부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건강하게 잘 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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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리지 수영강지키미
우표이야기2012/02/24 06:00

[우표이야기27] 정약용이 만든 건축 과학기술의 집합체 수원 화성(華城)

                                                                                                                        원본출처 : 다음이미지

화성(華城)은 조선조 제22정조의 효심과 왕권 강화의 일환으로 축조 되었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화산으로 옮기면서 수원을 자신이 이상으로 꿈꾸는 신도시로 건설하고자 화성을 건축하게 되었다. 17941월부터 17969월까지 3년여에 걸쳐 완성된 화성은 성문(城門)과 비밀 충비문인 암문(暗門), 감시 장소인 적대(敵臺), 전망대이자 공격 장소인 공심돈(空心墩), 적을 공격하는 장소인 포루(砲壘) 등 총48개의시설물로 일곽을 이루며 수해와 전란으로 성곽의 일부가 파손, 손실되었으나 대부분 축성당시모습으로 복원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실학자 정약용에 의해 건축된 화성은 동서양의 건축술과 과학기술이 어우러져 축조된 군사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1997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 되었다.

 

동북공심돈(東北空心墩)

동북공심돈화성에서 가장 독특한 건물로 꼽히는데 원통형으로 축조되어 내부에는 나선형 계단이 설치되어있다. 공심돈이란 전시에 사용되는 관측소로 위, 아래에 구멍을 뚫어서 바깥동정을 살필 수 있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총포를 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성벽 상부에 3층 구조를 이루고 있는데 아래층에는 군사들이 몸을 가리게 되어있다.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

꽃을 찾고 버들을 쫓는 정자라는 뜻의 방화수류정은 불규칙적인 형태를 지니면서도, 주변의 경관과 조화를 이룬 건물로, 아름다운 경치를 지닌 휴식처 일뿐만 아니라 동북각루(東北角樓)라는 원래의 이름처럼, 유사시에는 적의 동태를 살피는 감시의 기능을 지닌 장소이다. 방화수류정은 목조와 벽돌을 결합한 건축물로, 상부는 기존 목조건축의 구조를, 하부의 기단 벽면테두리는 석재로 짜고 그 내부는 벽돌로 채워 넣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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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리지 수영강지키미
부부의 길2012/02/23 06:00

[부부의길 3 ] 부부싸움 후에 선사한 선물공세가 부부싸움을 예방한다?

                                                                                                                

 

우리부부가 마지막으로 크게 한바탕 부부싸움을 한날을 회상하며 글을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 http://v.daum.net/link/19719011?&CT=MY_RECENT )

지금도 생각하면 아내에게 무척이나 미안하고 죄송한 젊은 날의 무지한 혈기가

저지른 부끄러운 삶의 오점이기도 한 사건 이었습니다.

집 나온 지 3일 만에 퉁퉁 부운 얼굴로 찾아와 대로변에서 못난 남편 끌어안고 엉엉 울던

아내의 모습이 지금도 잊혀 지지가 않습니다
.

 

아내를 데리고 부산 해운대 바닷가에 있는 조선비치호텔의 해변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아내가 좋아하는 비프스테이크 정식과 와인을 먹으며 그동안의 잘못을 서로가 빌며

오늘을 계기로 살면서 절대로 싸움을 하지 말자고 맹세를 했었습니다
.

당시에 값으로 치면 그날 먹은 음식 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샐러리맨의 한 달

생활비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가 있는 금액 이었습니다.

다음날 아내를 데리고 백화점에서 제법 호가의 옷도 한 벌 사 주었습니다.

아내는 무척 좋아하고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월급 때가 되었습니다.

월급봉투가 평소보다30%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월급날이라고 맛있는 반찬 만들어 놓고 기다리던 아내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러게 싸움하지 말자구. 또 싸움 한다면 반년치 월급 몽땅 다 당신 선물사고 말거야.”

 

자주 써먹으면 안 되는 방법이지만

그 이후 부부 싸움 없이 슬기롭게 할 이야기해가며 잘 살고 있습니다
.

지금도 가끔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도 그땐 싸움해서 선물 받고 당신 사랑을 느낄 수가 있어서 좋긴 했는데

한번 싸움을 걸고 싶어도 몇 달간 고생할 생각을 하면 말을 아낄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일반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부부싸움의 단초는 이었다고 합니다.

극한의 상황, 즉 남편이, 또는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왔다 해도 첫마디오가는 말에서

평화냐 전쟁이냐가 판가름 난다고 합니다.

차라리 말을 안 하는 편이 말실수 보다 나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아내, 남편의 사이는 싸움이 나면 남보다 못한 막말이 나올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상하게도 심리학 상으로 보면 남과의 싸움에서는 사후를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서

막말이 나오는 것을 견제를 하는데 부부관계는 그렇게 살갑게 대하다가도 막상 싸움이 시작되면

사후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그만큼 가볍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마음의 상처를 크게 남긴다고 합니다.

 

살다보니 요령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싸움이 될 만한 사건이나 상황이 되면 우선은 그 자리를 피하기로 했습니다.

가능한 한 하루 밤은 넘기기로 말입니다.

집안에서는 절대로 정치이야기 안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한 집안에서 돈내기를 거는 여하한 게임도 하지를 않았습니다.

차라리 내기 거는 돈으로 맛있는 음식을 사먹곤 했습니다.

속상한 다음날은 가능하면 외식을 하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아무 일도 아닌 것이 순간적으로

큰 일이 되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았습니다.

부부싸움은 자녀들 키우면서는 절대로 하지 않아야 된다는

좌우명을 세우고 살아왔습니다.

 

부부싸움도 사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 분이 테리비전에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것은 자기합리화를 위한 역설일 뿐 남는 것은

상처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부부싸움은 담배 태우는 것과도 같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마구 빨아 태운 연기는 날아갔었는지 모르지만 속은 골병이듭니다.

아무 생각 없이 내 뱉은 말이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속엔 일생의 멍이 되어 지워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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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리지 수영강지키미
부부의 길2012/02/22 06:00

[부부의 길2] 내 아내, 내 남편이 최고야 라고 외칠 수 있는 부부가 되는 길

 

지난 설날 큰아이네 집에서 있었던 일을 블로그로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2012설날 우리 집 이야기 http://v.daum.net/link/24874374?&CT=MY_RECENT)

설날 아침을 처음으로 두 며느리와 아들들과 함께 먹고 나니

세배를 올리겠다고 준비를 한다며 아들 형제가 주방으로 가더니 설거지를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린바 있습니다.

 

그들은 부모가 앞에 있건 없건 간에 눈치 안보고

당연하다는 듯이 설거지를 했습니다.

사실 고루하게 보실지 모르지만,

그리고 며늘아기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섭섭해 할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아들들이 부모 앞에서 며느리들 놔두고 설거지 하는 모습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 풍경 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들형제들은 아주당당하게 둘이서 사이좋게 설거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며늘아기들은 한복으로 갈아입고 세배를 해야 하는 절차가 있었습니다.

 

며칠 후 아내가 남편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당신 아들들이 제 마누라들 끔찍이 챙겨주는 것이 밉질 않고 귀엽기만 한걸 보면

며느리들은 참 잘 맞이한 것 같네요
. 내 자식들이 참 멋있어보입디다.

당신마냥 어머님 눈치보고 마누라 눈치 보고하는 것 보다는 훨씬 이쁩디다.”

 

공연히 아들네 이야기 하다가 화살이 남편에게로 튀긴 했습니다만

부부는 그런 것 같습니다.

평생을 죽을 때 까지 함께 할 사람이라고 정했다면 무조건 믿고 그를 밀어주고 따라 줄 때

주변 사람들의 간섭과 통제를 벗어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

이 눈치 보고 저 눈치 보다가는 양쪽 모두에게 불신 당하는 일이 생길 겁니다.

 

 

아내가, 남편이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최고라고 인정을 하였고 사랑하기에 아내로 맞이하였고
 
남편으로 받아 드렸을 것입니다
.

그러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대부분의 부부들이 자기 아내를,

당신의 남편을 남들 앞에서 최고라고 추켜 세워주고 칭찬하는 데는 인색해 보였습니다.

 

오히려 장난삼아 또는 농담으로 배우자들을 격하시키는 모습을 보아왔고

자식들이나 남 앞에서 부부간의 호칭도 아무렇게나 불러대며 가볍게 여기는 모습도 보았으며
,

스스로도 그리 해 왔기도 했습니다.

 

사람은 추켜세우고 대우를 해 줄수록 성장하고 큰사람으로 대우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가까운 아내와 남편이 우습게보고 가볍게 여기는데 남들이나 자식들은

그 부부와 부모를 얼마나 업신여기고 오죽하겠는가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부부가 출발 할 때부터 당당하게 아내와 남편을 최고로 대우해주고 받을 때

다른 사람으로부터도 고급으로 대우받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결혼생활이 20년도 훨씬 지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부부간에 뭔지 모를 쓸데없는 경쟁심에서 20여년도 넘게

아내를 그저 편한 동반자라고만 여기고 가장 가까운 사람이니까

막 해도 되는 줄 알고 철없이 살아왔습니다.

그것을 깨닫고 반성해보니 어느덧 황혼의 문턱을 지나가는 자신을 발견하곤

지나간 세월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편한 사람인 나의동반자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주고 싶어 하는

한 여자의 남편이 부부의 길목에서 되새겨본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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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리지 수영강지키미
우표이야기2012/02/21 14:16

[우표이야기 26] 세계유산등록 특별 4 우리궁궐의 아름다움

 

자연과 어우러진 우리궁궐의 미학,

창덕궁은 조선왕조 제 3태종 5(1405)에 지어진 궁궐로 먼저 건립된 경복궁의 동쪽에 조성되어 경복궁이궁 또는 동궐이라 불렸다. 광해군 이후 고종 때까지 왕이 정사를 보았던 법궁으로 오랜 기간 소실과 중건, , 보수를 반복해 왔다.

선정전인정전, 평시임금이 정사를 보던 희정당, 왕비의처소인 대조전, 돈화문등 많은 중요 문화재가 남아있는 창덕궁은 인류역사상 널리 보존되어야 할 문화유산으로 선정되어 1997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 되었다.

 

선정전(宣政殿)

평상시 임금이 신하들과 국가의 정치를 의논하던 창덕궁의 편전(便殿)이다. 아홉 칸 밖에 안 되는 단층의 낮고 아담한 건물로 중앙에 임금이 일월오악도(日月五岳圖)를 배경으로 앉고, 동쪽엔 문관, 서쪽엔 무관이 자리를 잡으며 한쪽에 사관이 앉아 문답하는 내용을 기록하여 사초(史草)로 삼는다. 보물 제 814

인정전(仁政殿)

왕의 즉위식이나 신년하례, 사신 접견 등 공식적인 국가 행사가 펼쳐졌던 창덕궁정전(正殿)이다. 정면 5, 측면 4칸 규모의 중층으로 새워진 전각이며 내부는 아래 위층이 트여있다. 뜰에는 양 옆 두 줄로 품계석이 늘어서있어 만조백관이 도열하게 된다. 국보 제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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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리지 수영강지키미
요리2012/02/21 06:00

            심부름하다가 배워버린 물엿 만들기

 

어제 저녁에 아내의 식혜를 담근다고 분주하던 모습을 보았었습니다.

식혜 담그는 방법은 못 보았기에 엿질금 봉투를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내일은 시원한 식혜로 간식을 먹겠구나하고 기대를 했었는데 아침을 먹고 나서도

감감 무소식입니다.

식혜 안 먹어?”라는 질문에 아내가 빙긋 웃으며 꼬집습니다.

무슨 식혜는~ 물엿 담그려고 만든 건데 식혜는 나중에 맛있게 만들어 드릴테니

오늘은 입가심정도나 하시유~.”

식혜가 제대로 된 것은 밥알이 동동 뜬다고 합니다.

식혜를 삼베주머니에 넣어 짜고 걸러낸 다음 10여분 뒤 맑은 물만 솥에 붓습니다.

이때 잡냄새를 제거하기위해 생강 2조각을 넣었습니다.

가스렌지 센 불에 올려놓으며 남편에게 잘 저으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내는 요가 다녀 올 때까지 잘 관리를 하라며 한 시간 지나거나 물이 반으로 줄면

불을 중불로 줄이라고 하면서 나가버렸습니다
.

불 관리를 시간별로 해 봤습니다.

830분 센불로 다리기시작했습니다.



   930분 한시간이나 다렸는데 물이 잘 줄어들질 않았습니다



9
55


10
30분 반정도 줄어들어 중불로 내렸습니다.


11
30분 조청이 되려는 기색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2
5분 공기방울이 뽀글뽀글 올라오면 불을 끕니다.



숟가락으로 떠서 약간 식혀서 흘러내려 보낼 때 숟가락에 붙어있는 모습이 삼각을 이루면

다 된 것이라고 합니다.

요가 하러 나간 아내는 오지 않고 물은 줄어들어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요령을 알게 되었습니다.

식은 후 물엿이 제대로 되었다고 좋아하는 아내를 보니 잠시 미웠던 마음이

금새 없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

.

중간정도 식을무렵 보관용 유리병에 넣어 보관을 했습니다.
 
이러다가 요리 배워질까봐 슬슬 걱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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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리지 수영강지키미